[MBN스타 금빛나 기자] 극단 북새통의 ‘봉장취’가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을 수상했다.
16일 열린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봉장취’는 명예의 대상과 함께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상, 연출상, 여자연기상(김소리, 극단 북새통)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아동극 시상으로 국내 아동청소년연극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1992년 제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2016년 제1회 아동 창작희곡상’과 ‘제1회 아시테지 청소년 창작희곡상’ 수상작을 각각 선정했다.
극단 북새통의 전통음악극 ‘봉장취’는 조선후기 민간에서 연주되던 기악합주곡인 ‘봉장취’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덧입힌 작품이다.
이밖에 남자연기상은 ‘8시에 만나’의 문병주, 여자연기상에 ‘봉장취’의 김소리, 무대예술상은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에 돌아갔다. ‘2016년 제1회 아동 창작희곡상’에는 생명과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진주 작가의 ‘무지개섬 이야기’가 당선됐으며, ‘아시테지 청소년 창작희곡상’은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버려진 이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진한 인간애를 형상화 한 박정아 작가의 ‘아침이의 일기’가 뽑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