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일본이 북한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일본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북한을 1-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우에다 나오미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0의 균형은 너무 일찍 깨졌다. 일본은 북한의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북한 선수들은 우에다를 놓쳤고, ‘노마크’의 우에다는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 북한은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사진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북한 축구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
일본은 북한을 꺾으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북한은 오는 17일 오전 1시30분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결과에 따라 탈락이 확정될 위기에 처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