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출국을 사흘 앞둔 13일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김기태 감독 부임 이후 2년째 열린 체력테스트는 단순한 시험은 아니다.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없다. 1년 전 김진우가 체력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체력테스트는 이날 오전 인바디(체지방) 검사와 윗몸 일으키기, 오후 웜업과 4㎞ 달리기로 진행됐다. 재활 중인 선수를 제외하고 선수 전원이 참가했다.
체력테스트의 하이라이트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4km 달리기였다. 연령대에 따라 정해진 시간 내 4km를 완주해야 했다. 1년 전과 달랐다. 올해는 전원 통과.
한편, KIA는 오는 16일 오후 2시40분 OZ202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연 뒤 2월 7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 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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