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00선을 웃돌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1포인트(0.69%) 오른 1903.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애플 등 기술주 강세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중국 위안화 움직임과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 영항으로 국내 증시 역시 동조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1억원과 5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2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등도 1%대 강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만이 약세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가 오버행(대규모 대기물량) 우려가 완화되며 이틀 연속 상승해 3% 가량 오르고 있다. 예상됐던 두산의 블록딜이 일단락됐고, 앞서 지분을 매각한 한화의 잔여분은 보호예수가 6개월 걸려있어 한국항공우주의 오버행 우려가 해소된 덕분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6포인트(1.17%) 오른 679.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49억원 기관이 7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4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파라
이밖에 식음료업체 한국맥널티가 중국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맥널티는 이날 중국 콘텐츠 기업 위마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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