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 (미국명 스티브 유)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12일 유승준은 중국 SNS인 웨이보에 “사랑한다. 감사하다.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 2016년도에는 여러분 삶에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중국 공연 중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공공연하게 "남자라면 군대에 다녀와야한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나 돌연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취를 취했다.
그후 13여 동안 입국하지 못한 유승준은 지난해 5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
유승준은 자신을 재외동포라 주장하며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지만 LA총영사관으로부터 거부당했다.
이에 그는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