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방송인 송해씨의 “전국, 농구자랑”이라는 소개로 시작한 프로농구 축제 한마당 올스타전에서는 형이 웃었다. 물론 승패는 의미가 없었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농구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올스타전이 마무리됐다.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시니어팀이 주니어팀을 107–102로 누르고 승리했다. 시니어팀은 1988년 이상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팀. 외국선수는 1983년생이 기준이다.
↑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시니어 전태풍이 주니어 조잭슨의 슛을 방해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2쿼터에도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시니어팀은 전태풍(KCC)과 코트니 심스(kt)의 득점을 앞세워 막판 점수를 벌리며 전반을 55-48로 앞서다. 전반 종료 후 열린 덩크 컨테스트에서는 국내선수 부문에서 김종규(LG)가 외국선수는 마커스 블레이클리(kt)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3쿼터 들어 주니어팀은 라틀리프와 잭스의 득점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그러나 시니어팀도 김선형과 안드레 에밋(KCC)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재역전했다. 72-71로 시니어팀의 리드.
4쿼터에서는 10득점을 올린 전태풍을 앞세운 형님들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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