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김진수 기자] 박종천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샤데 휴스턴을 극찬했다. 근래 찾기 힘든 활약을 펼친 것이 이유였다. 휴스턴이 골밑을 점령한 KEB하나은행은 경기 내내 인천 신한은행에게 리드를 유지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박 감독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9-58로 이긴 뒤 “휴스턴이 사실 몸이 불편해서 훈련을 좀 못하고 있다”면서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미팅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휴스턴과 첼시 리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휴스턴은 28득점 11리바운드, 첼시 리는 19득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8일 홈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부천)=김영구 기자 |
박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김정은이 12~15점, 강이슬이 8~9점을 넣어줘야 한다”면서 “휴스턴과 모스비가 그 정도 해주면 뒤 수월하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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