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의문의 방화…아버지 의심하는 자식들 '진실은?'
↑ 궁금한이야기Y/사진=SBS |
'궁금한 이야기Y'가 집에서 난 의문의 방화로 어머니를 잃은 뒤 아버지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자녀들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갑자기 벌어진 방화사건에 휩싸인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의문의 방화로 어머니를 잃은 자식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버지 김 씨를 의심하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를 범인으로 생각하는 자식들과 부인하고 있는 아버지의 다른 주장을 다루며, 사건 발생 후 6개월이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습니다.
남편이 술을 먹고 본인의 몸에 불을 질렀다며 신고한 어머니는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18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 대해 딸은 아버지 김 씨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아버지를 의심하는 이유는 김 씨가 평소 가정폭력이 심했고, 어머니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아버지는 위험하니 피하라는 말을 딸에게 남겼기 때문입니다.
그 날의 사건은 딸이 집에 들러 강낭콩을 까다 떠난 뒤 불과 2시간이 지나지 않아 벌어진 것이라는데, 이에 대해 김 씨는 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김 씨는 강낭콩에 휘발유를 뿌렸는데 불이 아내에게 옮겨 붙어 사고가 났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싸고 억울하다는 아버지의 주장에 자식들은 믿을 수 없다며, 그동안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이 잦았을 뿐만 아니라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2007년에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10시간 넘게 감금, 폭행해 재판까지 받았지만 마지막에 어머니가 합의를 해주면서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도 했다고 자식들은 말합니다.
그동안 김 씨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폭력에 맞서지 못했지만 지
의문의 방화로 어머니를 잃은 자식들과 아버지의 진실공방의 결망은 금요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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