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배우 이희준이 1월 개봉하는 영화 2편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희준은 오는 1월 개봉하는 영화 ‘로봇, 소리’ (감독 이호재·제작 영화사 좋은날)에서 냉철한 국정원 직원 신진호, ‘오빠생각’(감독 이한·제작 조이래빗)에서는 갈고리 역을 연기한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희준은 ‘로봇, 소리’에서 해관(이성민 분)과 소리를 쫓는 국정원 직원 신진호를 연기했다.
↑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오빠생각"과 ‘로봇, 소리’의 이희준 |
차가운 인상과 날카로운 말투를 가진 신진호는 다혈질 성격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냉철한 캐릭터다.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지연(이하늬 분)과 묘한 갈등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희준은 냉철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또한 국정원 사격장에 가서 실탄을 쏴보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희준은 “올 겨울에 따뜻한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빠생각’에서 이희준은 한때 군인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한쪽 손을 잃고 빈민군 대장으로 살아가는 갈고리역으로 등장한다.
’오빠생각‘은 한국 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기적을 그린 영화. 갈고리는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는 냉정한 성격의 인물이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