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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성공 발표에 따라 ‘수소폭탄’(수소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수소폭탄은 수소의 원자핵이 융합해 헬륨의 원자핵을 만들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살상, 파괴용으로 이용한 폭탄으로 원자폭탄에 비해 수십~수백배의 위력을 갖고 있다. 개발하기도 원자폭탄보다 어렵다.
앞서 지난해 12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수소폭탄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수령님(김일성 주석)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는 정보는 없으며 수사적인 의미가 큰 발언이라고 분석해왔다.
북한은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에 성공했지만 2차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것과 비슷한 위력(TNT 폭약 1만5000~2만2000t 위력)을 가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고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소탄,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녔네” “수소탄, 핵분열 에너지보다 더 큰 위력을 갖고 있다니” “북한, 정말 수소탄 시험에 성공한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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