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최근 5년간 이탈리아 정부가 한국인에게 수여한 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보도에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어제(5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지휘관급 국가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장대환 회장이 한국과 이탈리아간 경제 협력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장 회장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코트라가 공동 주최한 '매경 한국-이탈리아 창조경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델라 세타 / 주한이탈리아 대사
- "장 회장께서는 지난 2014년 6월, 최초의 창조경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시켰습니다. "
이번 훈장 수여는 최근 5년간 이탈리아 정부가 한국인에게 수여한 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장 회장은 양국 간 교류증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포럼은 밀라노 엑스포로 연결됐고, 엑스포 당시 한국관에는 23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한-이탈리아 교역 규모는 최근 수년간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이탈리아가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유럽에서 우리나라와 무역규모가 컸습니다.
어제 행사에는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이탈리아 대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