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연말 휴가를 마친 메이저리그가 다시 전력 보강 작업에 나섰다. 아직은 움직임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5일(한국시간, 현지시간 기준 4일) 계약 합의가 전해진 선수는 에드윈 잭슨(32·마이애미) 한 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협상중’이라는 루머만 돌았다.
‘FOX스포츠’는 이날 FA 2루수 하위 켄드릭(32)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 논의 단계라고 보도했다.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애리조나가 FA 2루수 하위 켄드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와 재계약하고 화이트삭스에서 미카 존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켄드릭의 공백에 대비하고 있다. 유틸리티 선수인 키케 에르난데스도 2루 수비가 가능하다.
애리조나는 크리스 오윙스, 브랜든 듀어리, 아론 힐, 필 고셀린 등의 2루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전감으로 검증된 2루수를 원하고 있다. 켄드릭을 영입할 경우 올해 드래프트 지명권을 다저스에 내줘야 한다.
나머지 FA 선수들도 논의 수준의 루머만 제기됐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우완 선발 덕 피스터(31)가 복수의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FA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30)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이번 주 초기단계의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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