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수십억 원대의 사기를 당했다며 동료 여가수를 고소했습니다.
승리 측이 주장한 피해금액은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그런데 승리가 동료 여가수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승리로부터 수십억 원대의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를 당한 사람은 동료 여가수 신 모 씨로, 신 씨는 지난 2014년 6월 승리에게 부동산 투자를 제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했던 신 씨와 친분이 있던 승리는 20억 원을 투자했고, 이후 출자금 명목의 5천만 원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하지만, 1년 넘게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지난달 29일 신 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 씨 명의의 연예기획사는 지난해 폐업했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