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또 한 명의 해외파 태극낭자가 탄생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이 한국 여자축구선수로 각각 영국과 미국에 진출한데 이어 조소현도 일본 무대를 누빈다.
인천 현대제철은 4일 “조소현이 일본의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한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전가을처럼 1년 임대 이적 형식이다. 고베 아이낙은 지소연이 활약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조소현은 여자 A대표팀의 주장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의 첫 승 및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소현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5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여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A매치 통산 성적은 84경기 10득점.
↑ 조소현은 2016년 일본의 고베 아이낙에서 활동한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