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내년 1월 10일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노원병 출마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관련 복안을 공개했습니다.
출입 기자들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안 의원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은 내년 1월 10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헌 저지선인 100석 대해서는 "총선 목표가 아니라 마지노선"이라며 "새누리당이 200석을 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선을 겨냥한 인재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당연히 신당 지도부를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영입할 분들 한분 한분들 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뒤에서 돕고 이 당의 얼굴이 되어주시라, 그렇게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지역구 변경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안 의원은 부산이나 광주 출마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노원병 출마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