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미디어부문 대표인 스콧 무어 부사장이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스콧 무어 부사장은 mbn과의 대담에서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네티즌 즉 프로슈머가 새로운 미디어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콧 무어 야후 부사장이 미디어의 트렌드를 진단하며 꼽은 키워드는 '프로슈머'와 '기술의 진보'입니다.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콧 무어는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네티즌, 즉 프로슈머가 미디어 산업에 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모른 채 지나갈 수 있었던 사건들이 댓글이나 UCC를 통해 공론화되는 등 미디어콘텐츠와 유통방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스캇 무어 / 야후 미디어부문 대표
-"옛날엔 신문이나 저녁 뉴스 봤지만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뉴스 본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뉴스 콘텐츠의 생산자가 되기 시작했다."
무어는 또 초고속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미디어 시대의 변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넷의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터넷 사용자와 시간이 늘었고, 이것이 뉴미디어의 정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스콧 무어 / 야후 수석 부사장
-"인터넷 사용자들은 다른 미디어 사용자로 대체된다. 인터넷 사용시간 늘어나는 추세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밖에 스콧 무어 부사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속도로 변할수록 저작권 등 콘텐츠 공급자를 배려하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후는 구글과는 달리 현지화를 통해 일본과 대만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세계화속에 현지화를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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