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EBS는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 두 편을 12월 25일, 26일 양 일에 걸쳐 방송한다.
또 성탄 특선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트루먼쇼’의 강아지 버전인 ‘볼트’를 방송한다. 뿐만 아니라, 27일 일요시네마와 한국영화특선에서는 ‘가위손’과 ‘완득이’를 방송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인다.
EBS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 성탄 특선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년)을 방송한다. 세기의 미인인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69년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촬영상과 의상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주연을 맡았던 레너드 파이팅과 올리비아 핫세는 십대의 열정, 솔직함, 순수함과 단순함을 누구보다 충실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 크리스마스 영화 뭐 볼까?…‘로미오와 줄리엣’ 2편 즐기자 |
이와 함께 26일 ‘세계의 명화’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1996)을 방송해 약 30년의 차이를 두고 만들어진 두 로미오와 줄리엣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고전을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영화 전반에 춤과 음악을 가미해 고전 명작의 색다른 맛을 전한다. 1997년 제4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은곰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서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반짝이는 리즈 시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방송한다. 25일 성탄절에는 성탄 특선 애니메이션 ‘볼트’를 방송한다. 2008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미국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볼트’는 TV쇼에서 슈퍼독으로 활약하며 초능력을 가졌다고 믿고 있는 강아지 볼트가 우연히 헐리우드 촬영장을 떠나게 되고, 다시 주인을 찾으러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
27일 오후 2시 15분에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답고 슬픈 동화 ‘가위손’을 방송하고, 같은 날 밤 11시에 방송되는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유아인, 김윤석이 전하는 감동 드라마 ‘완득이’를 방송해 크리스마스 연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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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