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K3·뉴SM5 등 국산·외제차 57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K5·올뉴카니발 등 60개 모델은 자차 보험료가 내려갈 전망이다.
17일 보험개발원(www.kidi.or.kr)은 내년 자차 보험료 책정 기준에서 주요 요소인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38개 모델 가운데 117개 모델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 부품 가격 등을 따져 등급화한 것으로 손해보험사들이 자차 보험료를 책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보험개발원의 등급 조정 결과 국산차 중 K3·아베오·트랙스·리갈·말리부·뉴SM5·뉴그랜저XG·오피러스·뉴체어맨·쏘렌토·
반대로 올뉴카니발·K5·투싼ix·쏘렌토R 등은 등급이 2단계 개선돼 보험료가 10% 안팎 싸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