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잠시 후 서울공항으로 귀국합니다.
박 대통령의 귀국을 기다려온 정관계 인사들이 이번에는 유독 많다고 하는데요, 바로 개각에 쏠린 관심 때문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마지막 해외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후 귀국합니다.
외교 행보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의 당면 과제는 개각.
총선 출마를 암시하며 사퇴 기자회견(지난달 8일)까지 했지만, 한달 가까이 현직에 머물고 있는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를 마무리 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끝낸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통령이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역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번 개각에 포함되길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귀국 후 이들 장관들의 사퇴가 수용되면 곧바로 후임 장관이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경제 부총리 후임으로는 청와대 경제부문 참모진의 이동이나 정통 관료 출신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황우여 사회부총리 후임으
개각 시기는 다음 주 후반이 유력합니다.
올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마무리되는 만큼,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 등 남은 법안 통과에 우선 주력한 후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