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성웅이 변호사 연기 비결을 털어놨다.
박성웅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제작발표회에서 조폭 변호사 연기 노하우에 대해 “내가 법대생이었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정일구 기자 |
그는 “조폭 출신 변호사지만 사실 조폭 연기를 하긴 어렵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히려 사투리가 가장 힘들었다. 대사도 외워야 하고 감정도 섞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경상남도 사람들이 보기엔 어색할 수 있지만 서울 사람들만 속이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사투리 선생이 있는데 현장에서 계속 트레이닝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며 남다른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맹상훈, 송영규 등이 총출동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