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밑바닥에서 시작했지만 조선 제일의 거부(巨富)로 성공한 천봉삼을 연기 중인 배우 장혁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혁은 논현동 먹자골목 인근 중소형 빌딩을 155억원에 사들였다. 지하1층~지상6층 대지면적 440㎡ 연면적 1613㎡ 규모다.
지하철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인데다 저녁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야간 상권’으로 공실 염려가 낮은 편이다. 대로변은 아니지만 첫 번째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1층 전면이 넓어 가시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백주부’로 불리는 백종원씨의 한신포차 등이 있다.
장혁이 매입한 이 빌딩은 현재
빌딩 중개법인인 리얼티코리아의 문소임 수석연구원은 “저녁에 퇴근 후 직장인들 회식 장소로 선호하는 곳으로 상권이 활성화 돼 있다”며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함께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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