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가 중앙차로 위 가로등을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과다 출혈인 임신부를 긴급 이송하던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해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가로등이 쓰러져있고, 승합차 한 대가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잠실동 4차선 도로에서 승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9살 장 모 씨가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4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음식점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리 중이던 기름이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저녁 8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지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임신부를 긴급 이송하던 병원 구급차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임신부 43살 정 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과다 출혈인 정 씨를 이송하다 구급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편집: 서정혁
화면제공: 서울 송파소방서, 서울 양천소방서, 광주 동부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