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26일 오후 12시50분께 시작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양측이 입장차를 보였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국회담 실무접촉 1차 전체회의는 낮 12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진행됐다"며 "양측은 첫 발언을 통해 당국회담의 형식, 대표단 구성, 회담 개최 시기, 장소, 의제 등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실무접촉 분위기에 대해 "진지했다"며 "아무
그는 "남북은 서로의 입장을 검토한 이후 접촉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양측은) 당국회담의 실무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서로의 입장을 개진하고 관련 토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의 입장차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 내용은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