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7승5패 승점 21점을 마크하며, 3위 천안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3연승을 마감한 2위 대한항공은 7승4패 승점 22점이 됐다.
↑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V리그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삼성화재 그로저가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역시 이날도 그로저의 서브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은 2개를 성공한 데 비해 5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그래도 그로저의 강서브에 대한항공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에 따른 삼성화재 공격찬스가 파생되는 효과도 있었다.
경기 후 그로저는 자신의 서브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도 “정확한 토스와 풋워크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정석에 가까운 답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특별한 비결을 꼽는다면 “위에서 감아 치듯, 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로저의 서브는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독일 대표팀 소속인 그로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