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와 인근 부지 3~4곳이 중대형 조선소 건설부지로 타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전북도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전북도 조선산업 입지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군산시 신시도와 야미도 방조제 앞 해상과 군장 국가산단 LG그룹 부지, 신시도-비안도 구간 해상, 군장산단 내 SLS 조선소 부지 등이 중대형 조선소 입지로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시도-야미도 구간은 고군산 군도에 의해 병풍처럼 둘러싸여 천혜의 조선 및 항만 입지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100만평 규모의 대형 조선소 건설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군장산단 내 LG부지는 군산항 끝단의 평탄한 부지로 이미 조성이 완료돼 50만평 규모의 중형 조선소가,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야미도 구간에도 30만평 규모의 중형 조선소 건설이
SLS 조선 부지는 암반층이 형성돼 도크 건설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북도는 한국해양연구원의 용역 결과물을 조만간 현대와 삼성, 대우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에 발송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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