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미국전, 日 갑자기 녹화중계?...‘공동주최국인데 생중계 없다니’
[김조근 기자] 프리미어12 미국과 한국의 경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갑작스레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를 하겠다고 알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은 공동주최국인데도 이 같은 결정을 내려 일각에서는 지난 19일 4강전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 프리미어12 미국전, 日 갑자기 녹화중계?...‘공동주최국인데 생중계 없다니’ |
20일(한국시간) 일본 아사히TV는 편성 시간을 새벽 시간대인 오전 3시 45분으로 바꾼 편성표를 공개하며,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로 변경한 사실을 알렸다.
일본이 야구 경기 중계를 취소하는 건 이례적인데다 이번 프리미어12를 일본이 공동주최했다는 점에서 결승전을 중계하지 않는 것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
아사히TV는 결승전을 생중계하지 않는 것과 달리 일본이 출전하는 오는 21일 3·4위전은 오후 12시 5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 때문에 한일전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한 것을 분하게 여긴 일본의 치졸함이 편성변경의 배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 팀은 20일 오후 경기를 통해 결정됐습다.
이날 경기를 한 미국과 멕시코의 4강전에서 미국
한국 대표팀은 미국과 멕시코가 경기가 있던 날, 자율 훈련 일정을 택하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고된 일정 속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프리미어12' 우승을 위해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프리미어12 미국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