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개발한 53인승 광역버스의 실내 모습 |
기아차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경기도·서울시·인천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뉴그랜버드 블루스카이 53인승 광역버스 시승회를 가졌다.
이번 53인승 광역버스는 차체 길이가 12미터49센티미터로 기존 버스보다 49센티미터 길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넒어진 실내공간을 이용해 기존 45인승 광역버스보다 8개의 좌석을 더 설치할 수 있었다”며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편안히 좌석에 앉아 출퇴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직행·광역버스 입석금지 법안 시행으로 승객 불만이 폭증했고 각 지자체에서는 53인승 이상 버스 개발을 각 업체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좌석간 간격은 기존 45인승 버스(89센티미터) 보다 좁은 75.5~77센티미터로 줄었지만 대부문의 시내버스나 현재 광역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2층 버스보다는 간격이 넓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광역버스나 직행좌석버스는 노선 운행 거리는 길지만 정류장의 수가 적어 전체 운행 시간이 짧아 큰 불편을 없
배기량 9960cc, 최고출력 430마력의 유로-6 대응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1억6445만원이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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