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IS 테러로,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 개막 직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에,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 일대 보안은 대폭 강화됐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1만 2천여 명의 터키 정규군과 경찰이 배치됐고, 최고 수준의 대 테러경계령이 내려져 밀착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테러 문제가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부각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역시 희생자와 유가족, 프랑스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번 테러를 국제 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별도 진행된 한영 정상회담에서도, 박 대통령은 테러 방지를 위한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한영 정상회담)
: "양국이 재외국민 보호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터키 안탈리아)
- "박 대통령은 특히, 테러리즘과 난민 위기를 논의한 업무 만찬에서도 국제 공조 필요성과 우리의 동참 의지를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