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3세 이하 축구대표 미드필더/공격수 최경록(20·FC 상파울리)의 이번 시즌 첫 리그 선발출전을 현지 언론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일 전국일간지 ‘디 벨트’는 11일 “이번 시즌 최경록은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훈련에서 적절한 모습을 보여 스타팅 멤버로 선택됐다”면서 “실전에서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끊임없이 움직였고 2차례 득점기회도 잡았다”고 보도했다.
최경록은 상파울리 19세 이하 팀에서 2014년 7월 1일 성인 1군으로 정식승격했다. 1군 소속으로 14경기 3골 1도움. 상파울리는 현재 독일 2부리그에 속해있다. 성인 2군으로 독일 4부리그에도 출전하여 23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15 독일 2부리그 27~29라운드에 최경록은 3경기 연속 처진 공격수로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으로 활약하여 주목을 받았다. 2015-16시즌에는 리그 13라운드까지 교체로만 9차례 투입되어 1도움이었다.
지난 10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독일 2부리그 14라운드 홈경기(4-0승)에서 최경록은 이번 시즌 첫 선발출전의 기쁨을 누렸다. 처진 공격수로 73분을 소화했다.
↑ 최경록(37번)의 이번 시즌 첫 리그 선발출전이 독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상파울리 공식홈페이지 |
물론 최경록의 2015-16 독일 2부리그 경기당 출전시간은 이제 20.8분에 불과하다. ‘디 벨트’도 “건장한 상대와 경합하면 소유권을 지키지 못하고 공을 뺏기곤
최경록은 ‘중국 4개국 친선대회’를 치르는 신태용(45)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모로코에 11일 0-1로 진 올림픽대표팀은 13일 콜롬비아, 15일 중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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