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선물, 수험생 응원하고 합격 기원하는 다양한 선물…'이색 상품 보니?'
↑ 수능선물/사진=연합뉴스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능 관련 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합격 기원 선물 등 '수능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온 가운데 관련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건강식품과 쌀쌀한 날씨에 대비한 보온병 등 전통적으로 수능 시즌에 잘 팔리는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입니다.
올해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한 선물용품이 등장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각종 이색 아이디어 상품이 눈길을 끕니다.
'수능 대박' 등 합격을 기원하는 부적 이미지를 새긴 보조배터리,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이미지로 표지를 장식한 'SKY 노트', '잘 찍자'는 의미를 담은 도끼 모양 볼펜을 비롯해 소원 팔찌, 걱정인형 등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제품 이름과 포장에도 수능 선물에 어울리는 아이디어들이 총동원됐습니다.
떡 전문점 빚은은 '정답의 신', '백발백중' 등의 이름을 단 '떡하니 합격' 수능 선물세트를 출시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카스타드 찹쌀떡 등을 수험생의 기호에 맞춘 제품의 포장에 암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그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 등 네 가지 합격 기원 그림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허쉬코리아는 '수능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 초콜릿을 내놓았습니다.
문제를 막힘 없이 풀라는 의미의 연필 모양 패키지를 비롯해 사전 모양 패키지 등 다양한 선물용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죽 전문점 본죽은 '수능 죽 도시락'를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죽을 예약하면서 보온 도시락통을 매장에 맡겨두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맡긴 도시락통에 죽을 담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수능일이 임박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는 지난 23∼29일 기준 수능시계의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8% 증가했습니다. 수능시계는 시험 과목별로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춘 제품들압니다.
초콜릿·사탕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418% 늘었습니다.
수험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보온도시락 매출도 초겨울 날씨와 함께 매출이 455% 급증했습니다.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 기준으로 스케줄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3% 늘었습니다. 초콜릿(91%), 피로회복제(55%), 건강식품(55%), 보온병(46%), 기능성 가구(43%), 과즙·건강즙(41%) 등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옥션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의 판매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피로회복제, 초콜릿 등의 판매가 크게 많아졌으
이마트에서는 보온병·보온도시락 매출이 지난 16∼29일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작년에도 수능 직전 한 달간 보온병과 보온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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