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이 몸이 좋아져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훈은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서 “몸이 너무 좋아져서 캐릭터 표현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훈은 극중 40대 중반의 가장 종수 역을 맡았다. “작년에 이어 2년째 공연하고 있다”고 밝힌 이훈은 “종수는 루저다. 부스스하고 40대 중반의 다소 배 나온 아저씨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유도를 해서 몸이 너무 좋아졌다. 몸에 힘을 빼고 연기하는 게 어렵다”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극의 작/연출을 맡은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
이홍렬을 비롯,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우상민, 김정하, 조은경,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권혜영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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