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비 롭스 다저스 1루코치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다.
내셔널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롭스와 1루코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마이크 매덕스를 투수코치로 임명한데 이어 두 번째 코치 영입이다.
롭스는 지난 2006년에도 워싱턴에서 1루코치를 맡았다. 코치 경력 대부분이 1루코치다. 필라델피아(2007-2010), 샌디에이고(1995-1999, 2003-2005), 볼티모어(1992-1994), 텍사스(1988-1991)에서 1루코치를 맡았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감독을 하며 144승 195패를 기록했다.
↑ 데이비 롭스 코치가 워싱턴으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현역 시절에는 다저스(1972-1981)와 오클랜드(1982-1984), 컵스(1984-1986), 휴스턴(1986-1987)에서 뛰며 ‘대도’로 이름을 날렸다. 1975년 38도루 연속 성공 기록을 세우며 77개의 도루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다음 해에도 63개로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했다.
그가 다저스에서 기록한 통
다저스는 지난달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하면서 기존 코치진에게 다른 자리를 알아봐도 좋다는 허락을 내린 상태였다. 롭스는 다저스를 공식적으로 이탈한 첫 번째 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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