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품을 쓰는 사용자들이 삼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한 디자인을 찾자”
4일 삼성전자 사업부문 대표들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올해 마지막 디자인전략회의의 키워드는 ‘스마트 사용자경험(UX·User Experience)’였다. 윤부근 소비자가전부문 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임원은 “개별적인 제품 아닌 제품 전반에 적용될 미래형 디자인 개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며 “주로 UX에 초점 맞췄고,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미래 제품 방향도 참고하면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임원은 “회의 때 발표된 내용 가운데는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아직 상용화가 먼 미래형 디자인 컨셉도 있었다”며 “회의 키워드는 스마트 UX”였다고 말했다.
UX는 최근 글로벌기업들 디자인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말 중국의 화웨이가 애플 출신의 디자이너를 영입하며 UX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 디자인 전략회의는 매년 두차례 열리며 이날 회의에는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생환가전사업부와 무선사업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훈 경영지원실장(CFO·사장)과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등도 회의를 함께했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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