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국회의원의 직장은 국회인데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무단결근을 계속할 경우 고용주인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반발해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표는 "많은 국민은 역사교과서 피켓이 아니라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협조하는 야당의 모습을 더욱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야당은 더이상 국회 파행을 통해 국민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지 말고 지금 당장 국회로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해 "야당이 주장하는 바처럼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는 결코 나올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제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겨진만큼 더이상 정치 쟁점이 돼선 안 된다"면서 "국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역사교과서에 매몰되면 민생과 경제살리기가 어떻게 되겠는지 모두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달말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국제노동기구(ILO) 공동 콘퍼런스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소개한 뒤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그는 "각국 대표단이 우리의 노사정 대타협을
이밖에 그는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경제활성화 법안을 모두 통과시켜야 하니 야당은 제발 좀 국회로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국회의원 직장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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