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3분기 호실적에 28일 5% 이상 급등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26%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에도 5.29% 올라 이틀새 1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면서 사업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늘어난 7040억원, 영업이익은 100.8% 급증한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7.1%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에어버스에 납품하는 A320 WBP 공급물량 증산 및 판매가 인상 계약 체결도 함께 공시했다.
김익상 하이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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