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이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콜린스는 2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연장 14회 승부 끝에 4-5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9회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가 피홈런을 허용한 것에 대해 “파밀리아는 홈런을 내주지 않던 투수다.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은 초반 실점의 충격에서 잘 극복했다며 경기 내용을 평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우리가 상대에 대해 알고 있는 한 가지는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라는 것이다. 더 잘했어야 한다. 내일도 똑같은 상황이 올 것이고, 그는 돌아올 것”이라며 파밀리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회 첫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내준 것에 대해서도 “처음을 그렇게 시작하는 것은 약간 충격적”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콜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세스페데스가 잡게 놔뒀지만, 잡지 못했다. 콘포르토는 이런 시끄러운 관중들 앞에서 경기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확실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은 충격적이었지만, 여기서 잘 극복했다. 다시 리드를 잡았고, 투수진이 상대 타자들을 막으려고 했다”며 1회의 충격에서 잘 벗어나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그는 “결과는 상대의 승리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도중 교체 투입된 후안 라가레스에 대해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조금 더 성적이 좋았다”며 2차전 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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