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가 100% 자회사인 영유아식품 업체 미즈앤코를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즈앤코가 중국 대형 영유아식품 업체 베이인메이와 60여개 품목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젬벡스테크놀러지는 전날 미즈앤코가 중국의 베이인메이와 영유아, 어린이 식품 및 산무식에 대한 수출협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으로 미즈앤코는 베이인메이를 통해 국내 홈메이드 이유식과 반찬류, 장&양념류 등 60여 가지 품목을 중국 전역에 판매하게 된다.
베이인메이는 1999년 설립된 영유아식품 업체로 중국 영유아보조식품 시장에서 19.6%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원이다. 식품 뿐 아니라 의류, 유모차, 카시트 등 영유아 용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해 중국 전역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926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권오윤 미즈앤코 대표는 “젬백스의 중국 네트워크가 미즈앤코의 중국 진출을 한층 더 앞당겼다”며 “앞으로 베이인메이와는 영유아식품 및 산모식 유통은 물론 중국 내에서 산후조리원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 모회사인 젬백스앤카엘은 이번 미즈앤코의 수출협약을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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