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중 스팸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온 시간은 수요일, 오후 2시로 가장 빈번하게 민폐를 끼친 번호는 '070-7079-29XX'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T그룹사인 KT CS는 28일 스팸 전화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 '후후'의 3분기 통계 수치를 공개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수요일 신고가 접수된 스팸 전화는 81만6천131건에 달했습니다. 목요일은 76만8천630건, 금요일은 71만2천967건이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2시의 신고 접수가 47만6천65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스팸 번호 유형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가 145만7천376건으로 37.7%를 차지했습니다. 유선전화는 139만364건, 휴대전화는 64만4천728건, 전국 대표번호는 29만14건 등이었습니다.
신고 접수가 가장 많았던 스팸 번호 상위 10개는 모두 114 서비스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습니다. 예외 없이 이번 3분기 들어 처음 신고가 들어온 새 번호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가장 많이 걸려온 스팸 번
후후는 음성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받는 즉시 발신처 정보와 스팸 신고 기록을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 앱입니다. KT CS는 분기마다 스팸 신고 내역을 통계치로 공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