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단일화와 초반경선 이후 남은 세 주자간 벌어진 첫 토론회였던 만큼 상대방의 약점 공격이 매서웠습니다.
오대영 기지가 보도합니다.
'보건·복지'를 주제로한 신당의 제 4차 정책토론회.
손학규 후보의 정체성 문제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해찬 / 경선후보
-"그 당(한나라당)에 오래 몸을 담은 것은 한두마디 사과로 될 일은 아니고, 광주에서 표달라고 해서도 안된다."
정동영 / 경선후보
-"신한국당 몸담았던 부분에 대해 IMF에 대해 사과해야하지 않나?"
손학규 / 경선후보
-"IMF때 위기 가져온 것 사과한다. 그러나 10년 전 얘기해서 언제 앞으로 나가나?"
경선 초반 4연전 결과에 대한 설전도 오갔습니다.
조직선거 논란을 통한 정동영 때리기가 주였습니다.
이해찬 / 경선후보
-"투표율이 낮고, 조직동원이 영향을 발휘하고, 잘못된 선거제도 가지고 경선을 해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손학규 / 경선후보
-"지금 경선 현실적으로 민주신당 대선후보 뽑는 것보다. 열당 최대 계파 정동영 계 의원들이 다음 공천 확실히 받자..."
정동영 / 경선후보
-"조직은 돈 들어가는 것이다. 노사모가 조직인가? 정동영을 부둥켜 안은 서포터들을 어떻게 조직선거라고 하나?"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실패에 대한 책임론도 또 다시 등장했습니다.
손학규 / 경선후보
-"이해찬 후보가 친노주자 후보가 된다면 노무현 대리인 격으로 승리할 수 없다. 정동영은 초대 당의장, 통일부 장관도 했다. 그리고 2004년 총선 지휘, 공천 주도했다.
이해찬 / 경선후보
-"손학규는 대통령하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노무현과는 청와대 전화해보면 잘 아실거다."
정동영 / 경선후보
-"10년 부정하면 대선승리 못한다. 박근혜 찍은 사람이 우리 정권 만들어주나? 참여정부 공과 안고 가야한다."
세 후보는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금요일 또한번 격돌을 펼칩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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