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정준하 “연예계 주당인 나, 이대호와 마시면 필름 ‘뚝’”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 일화가 화제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 정준하가 출연해 '이 vs(대) 오' 특집으로 꾸며졌다.
↑ 이대호 홈런, 정준하 “연예계 주당인 나, 이대호와 마시면 필름 ‘뚝’”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비 시즌 때 술자리에서도 서로에게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묻자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라고 말하며 "둘이 합해서 10병 정도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오승환도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5병씩 마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 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고,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워서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일본 선수들의 기를 술로 눌렀다"고 덧붙이며 정준하 역시 "나도 연예계에선 주당이다. 그런데 이대호와 마시면서 필름이 몇 번 끊기더라. 오승환도
한편, 이대호는 지난 15일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 지바 롯데와의 2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6-1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 홈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