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과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경기도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로 갈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까워 차로 서울 광화문까지 40여 분, 잠실까지 30여 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
분양가는 3.3㎡를 기준으로 서울 평균 전세금인 1127만원보다 10%가량 낮은 1100만원 선을 오간다. 입지와 가격 면에서 우위를 업고 이달 초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평균 11대1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되기도 했다.
이달에는 두 중견사가 분양에 나선다. 먼저 반도건설이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에 전용면적 82~84㎡형 총 1085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의 다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남양주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만들어 전문교육기관을 들인 교육 아파트로 꾸미고 남향 위주에 주방 공간·안방서재특화 등 공간 특화설계와 더불어 일반 아파트보다 10㎝ 더 높은 천장고(2.4m)와 광폭 주차장 등을 만든다"고 말했다. 3.3㎡당 분양가는 1000만원대 초반으로 조정 중이다.
한양도 다산진건지구 B9블록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 시장에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에 전용면적 74~84㎡형 총 640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와 중심상업지구가 있고 단지 내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다산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10만여 ㎡에 달하는 왕숙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조망이 좋다. 면적별로 파우더장과
오는 11월 S1블록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공동으로 짓는 '자연&e-편한세상·자이아파트(가칭)' 1685가구도 시장에 나온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