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달 3일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라오스를 상대로는 무려 8골을 몰아쳤고, 레바논 원정에서는 22년 만에 우승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쿠웨이트를 격파,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G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연이은 우승에도 방심은 위험하다. 자메이카는 지난 7월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골드컵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으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한국 원정 멤버엔 골드컵에서 뛰지 않은 신예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진을 이끌
또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동안 허리진을 지켰던 기성용(26·스완지시티)-권창훈(21·수원)-정우영(26·빗셀 고베) 조합은 이번에도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석현준(24·비토리아)이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바탕으로 출전을 준비 중이다.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과 황의조(23·성남) 또한 원톱 자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