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강제규 감독이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15)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강제규 심사위원장, 장동건·이학주 특별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강제규 심사위원장은 “최근에 단편영화제를 심사할 수 있는 기회들이 조금 있었다. 단편영화를 심사하기 전이랑 심사한 이후에 단편에 대한 인식들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단편의 어떤 고정관념이 있지 않나. 뭔가 조금 불편하고 설익은 느낌이 있었다. 특히 영화제 수상권에 들기 위해서 기획된 단편영화들이라는 시선 자체가 불편했었다”고 덧붙였다.
강 심사위원장은 “최근에 와서 직접 심사하고 많이 접하면서 정말 많이 변했구나,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가졌다. 굉장히 신선한 자극이 됐다. 단편 영화에 대한 편견, 시선을 많이 없애주었고 단편이 가지고 있는 힘, 가능성을 많이 느끼게 됐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