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7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시우다드 데 멕시코(ARENA CIUDAD DE MEXICO)에서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빅뱅의 멕시코 공연은 이번이 처음임에도 1만 5000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연에 앞서 빅뱅이 멕시코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은 수 많은 팬들 플래카드가 공항 안팎에 길게 줄지어 서며 장사진을 이뤘다. 몇시간 전부터 공연장을 일찌감치 찾은 팬들은 빅뱅 음악을 튼 채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며 즐거움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주변 차들이 지나가지 못할 만큼 공연장 주변 도로에도 팬들이 가득했다. 특히 선착순 입장하는 스탠딩 관객 특성상 빅뱅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텐트를 치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팬들도 다수 포착됐다.
'뱅뱅뱅’으로 멕시코 공연 포문을 연 빅뱅은 완벽에 가까운 라이브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 초반부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무대 양 사이드는 물론 천장에도 VCR 중계 화면을 설치해 멀리 있는 팬들도 빅뱅의 작은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라스베이거스, LA, 애너하임 등 미국 서부 투어에 이어 멕시코 공연까지 마친 빅뱅은 오는 10일과 11일 미국 뉴저지,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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