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방송인 박잎선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잎선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두 사람은 이미 별거 중으로, 두 자녀는 박잎선이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 박잎선 파경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이 별거한 지는 꽤 오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부부 사이 문제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박잎선이 한창 방송 활동을 시작했을 때도 이미 별거 중이라 들었다"고 귀띔했다.
송종국이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아내 박잎선을 공개한 뒤 그 역시 MBC '세바퀴-친구찾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이미 이 같은 활동이 1년여 전 얘기인 만큼 이들 부부의 파경 소식이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충격적인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박잎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블랙앤화이트스토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박잎선과 함께 일을 안 한 지 1년 정도 됐다"며 "연락도 하고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사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고, 스포츠해설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박잎선은 2001년 데뷔해 활동하다 2006년 송종국과 결혼했다. 결혼 후 내조와 육아에 전념행오다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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