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첫 재판 ‘이태원 살인사건’ 아더 존 패터슨…‘진실’ 드러낼까?
10월2일 첫 재판이 열린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내달 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오는 10월2일 오후 2시부터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 10월2일 첫 재판 사진=MBN |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재판을 위해 한국으로 송환된 아더 존 패터슨이 과거 동료들에게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당시 1997년 이태원 햄버거집 살인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친구 최모씨는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리, 패터슨과 만났다. 패터슨은 그 자리에서 '내가 조중필을 죽였다'고 얘기했다. 칼을 들고 흔들면서 자신이 갱스터라고 자랑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그 이후로도 패터슨은 스무 차례 이상 조씨를 죽였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씨가 '한국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패터슨은 '그들은(한국인들은) 어떻게 할 수 없다'면서 한국을 조롱했다고 최씨는 전했다.
최씨가 패터슨을
최씨는 친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을 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패터슨을 찾아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2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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