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농협] |
앞서 농협상호금융은 올해 1월부터 ‘연체비율 1%대 진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 등 고객별로 특화한 체계적인 신용평가 모형과 대출 내비게이션(대출사고예방시스템)을 개발해 우량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일시적인 자금사정으로 이자 납입이 어려운 고객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채무조정 제도를 시행, 이자납입을 유예하는 등 고객이 회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2.37%였던 농협상호금융의 연체비율은 9월 21일 기준 1.99%를 기록하며 1%대 진입에 성공했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 비율도 1.91%(8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2014년말 시중은행의 고정이하비율 평균은 1.43%다.
전체 1134개 농·축협 중 32.5%에 달하는 368개 농·축협은 0%대의 연체율을 보이기도 했다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자산수익률) 등 수익성 지표는 이미 은행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연체비율 1%대 진입을 통해 농·축협이 안전한 서민금융기관의 위상을 확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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