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뉴스테이' 착공식 박대통령 참석…"2017년까지 6만호 이상을 공급해 나가겠다"

'1호 뉴스테이' 착공식 박대통령 참석…"2017년까지 6만호 이상을 공급해 나가겠다"

↑ 1호 뉴스테이/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호 뉴스테이인 '인천도하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17일 인천 도화동에서 열린 '인천도하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세입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뉴스테이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민간기업이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책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천 도화지구의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1월13일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 착공한 사업으로 2018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입주자 선정을 마쳤습니다.

주거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방침대로 8년 동안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이번 인천도화 뉴스테이의 경우 임대료 인상이 연 3%로 적용되 부담을 더욱 줄였습니다.

이 때문에 인천도하 뉴스테이 분양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대 1로 최근 1년간 인천 지역 청약 경쟁률(2.6대 1)의 2배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2017년까지 6만호 이상의 뉴스테이 공급을 하겠다는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1만 8천호입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과감한 규제 개선 및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정부기금 지원 확대, 금융기관 참여 활성화 등의 지원책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