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11월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가 원 캐스팅으로 단독 출연하며, 빌리 프린 역은 이종혁과 성기윤이, 마마 모튼 역은 전수경과 김경선이 맡는다. 수년간 함께한 베테랑 앙상블과 14인조 ‘시카고’ 빅밴드도 같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서울에서만 500여회, 5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200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석 매진 신화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87%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6월, 1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은 ‘메르스’ 공포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후반에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사석까지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시카고’는 1926년 모린 달라스 왓킨스가 쓴 같은 이름의 연극이 원작이다. 배경은 쿡카운티 교도소로, 재즈와 살인자들이 있는 곳이다. 가장 유명한 죄수 벨마 켈리가 갓 들어온 코러스 걸 록시 하트에게 유명세를 빼앗기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시카고’는 11월14일부터 2016년 2월6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