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해설위원으로 주목받은 제시카 멘도사가 남은 시즌 ‘ESPN’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ESPN’은 5일(한국시간) 홍보 부서 공식 트위터(@ESPNPR)를 통해 멘도사가 ESPN의 메이저리그 중계 중 하나인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에 투입될 예정이며, 남은 메이저리그 시즌 해설진으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멘도사는 지난 8월 25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해설을 맡았다.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중계했다.
↑ 메이저리그 중계 사상 첫 여성 해설가로 주목 받은 제시카 멘도사가 남은 시즌도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멘도사는 전직 미국 소프트볼 대표팀 출신으로, 2004 아타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ESPN에 합류, ‘베이스볼 투나잇’의 해설진으로 활동했다.
기존 중계진이었던 커트 실링과 아론 분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중계를 위해 빠지면서 대신 투입됐던 그는 실링이 남은 시즌 중계진에서 완전히 제외되면서 그 자리를 들어가게 됐다.
실링은 지난달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중계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오직 5~10%의 무슬림이 극단주의자라고 한다. 1940년에는 오직 7%의 독일인만이 나치였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는 문구가 적힌 아돌프 히틀러 사진과 함께 ‘수학은 진실 된 숫자에 다가섰을 때 충격적인 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슬람교를 겨냥한 이 트
[greatnemo@maekyung.com]